한미은행 새 지점장 3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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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이 최근 지점장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지점장으로 처음 일하는 3명을 주요 지점에 포진시켰다. 사진 왼쪽부터 크리스토퍼 리 밴나이스지점장. 한행자 랜초쿠카몽가지점장, 애니 정 베버리힐스지점장.
한미은행(행장 유재승)이 새로운 지점장들을 밭탁해 타인종 마켓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한미은행은 최근 지점장 경험이 없는 유능한 인재를 과감하게 주요 지점의 지점장으로 발령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한미는 신임 밴나이스지점장으로 크리스토퍼 리 씨를 발령했으며 랜초쿠카몽가지점에는 한행자 씨를 , 그리고 베버리힐스지점장에는 애니 정 씨를 발령했다.

이들은 적지 않은 은행 경력을 가지고 있지만 지점장은 모두 처음이다. 특히 세개 지점 모두 타인종 시장 공략이 중요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앞으로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우선 밴나이스지점을 맡은 크리스토퍼 리 지점장은 그동안 대출 분야에서 실력 발휘를 해온 인재로 조흥은행(현 신한아메리카은행)과 새한은행, 그리고 FS제일은행(현 오픈뱅크)를 거쳐 지난 2007년부터 한미은행에 몸담고 있다. 1.5세인 그는 “지점장은 처음이지만 밴나이스 지점은 23년의 역사를 가진 지점이고 현 직원들도 유능한 베테랑 뱅커들이 포진한 만큼 배운다는 자세로 남들 보다 더 적극적인 영업과 친절로 발전하고 편안한 지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밴나이스지점은 지역 주민들 중 한인들도 꽤 있지만 히스패닉계가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전략도 따로 마련한다는 것이 리 지점장의 생각이다.

랜초쿠카몽가지점을 맡은 한행자 지점장은 1988년 한미은행에 텔러로 입행해 지금까지 25년동안 한미와 함께 하고 있다. 1991년부터 지난해까지 로렌하이츠지점에서도만 줄곧 일하면서 지역 고객들과 소통한 한 지점장은 지난해 12월 랜초쿠카몽가지점의 오퍼레이션 매니저로 일하면서 사실상 지점장 역할을 해왔고 지난 1일 공식으로 지점장을 맡게 됐다. 한 지점장은 “타 지점에 비해 넓은 지역을 커버해야 하는 부담은 있지만 발로 뛰면서 고객을 만나고 주변 한인운영 비즈니스를 찾아가 대화하는 ‘찾아가는 마케팅’을 통해 지점의 발전을 도모할 생각이고 타인종 마켓에 대해서도 예금 유치 등 홍보 전략을 수립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베버리힐스 지역의 유일한 한인은행 지점인 한미 베버릴힐스지점의 신임 애니 정 지점장은 대출 스페셜리스트다. 한미 다운타운 지점과 본점, 그리고 패션디스트릭트 지점에서 론오피서를 지냈을 뿐 아니라 이전에는 미래은행에서도 론오피서로 일했을 정도로 대출분야에서는 뒤지지 않는 경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부유층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과 웨스트LA에서 다운타운을 왕래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미가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을 부각시켜 영업을 할 생각이다. 특히 주변 대형은행들 보다 한미가 수수료가 훨씬 싸다는 점을 잘 이용할 것이며 지점의 발전 뿐만아니라 은행 전체적인 이미지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제환 기자





<사진>

한미은행이 최근 지점장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지점장으로 처음 일하는 3명을 주요 지점에 포진시켰다. 사진 왼쪽부터 크리스토퍼 리 밴나이스지점장. 한행자 랜초쿠카몽가지점장, 애니 정 베버리힐스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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