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마다 미국내 금융기관들의 실적을 분석, 스타레이팅으로 평가하는 바우어파이낸셜(Bauer Financial)는 지난 10일 올해 1분기 각은행의 실적 및 재정상황을 분석해 스타레이팅을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 따르면 미 전국의 21개 한인은행 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10곳이 최고등급인 ’5스타’를 받았다.
우선 남가주 은행 중에서는 BBCN뱅크와 윌셔은행, 그리고 오픈뱅크가 전분기에 이어 ’5스타’를 유지했다. 여기에 한미은행이 전분기 ’4스타’에서 이번에 ’5스타’로 상향 평가됐다.
타주에 본사를 둔 한인은행들 중에서는 신한뱅크아메리카가 전분기 ’4스타’에서 올해 1분기에는 ’5스타’로 올라섰고 시애틀지역의 한인은행인 유니뱅크도 ’4스타’행진을 마감하고 ’5스타’로 올라섰다.
뉴저지주 소재로 최근 윌셔은행으로의 인수에 합의한 뱅크아시아나와 조지아주 메트로시티은행, 뉴욕주 뉴뱅크, 조지아주 노아뱅크도 ’5스타’를 유지했다.
반면 남가주의 US메트로은행과 뉴저지주 BNB, 텍사스주 유나이티드센트럴뱅크는 ’2스타’를 면치 못했고 BBCN뱅크에 인수되는 시카고 소재 포스터은행은 ‘Zero’등급의 성적표를 받았다.
바우어파이낸셜의 스타레이팅은 각 금융기관의 영업실적과 자산건전성 등을 토대로 평점을 부여하는 것으로 5스타는 ‘Superior’, 4스타는 ‘Excellent’, 3스타는 ‘Good’, 2스타는 ‘Adequate’, 1스타는 ‘Problematic’, 그리고 0스타는 ‘Troubled’를 의미한다. 특히 ’4스타’ 이상을 받은 은행들은 바우어사의 추천리포트에서도 올라간다. 바우어 파이낸셜의 은행 평가는 웹사이트(www.bauerfinancial.com/btc_ratings.asp로 접속하면 미국내 은행들의 스타레이팅을 알아 볼 수 있다.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