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IC “해외지점 예금은 보증 대상 아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미국 은행들이 해외지점이 예치하고 있는 예금에 대해서는 보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FDIC는 미국 국민들의 세금으로 은행들의 해외지점 예금을 보증하는데 사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FDIC가 이같이 선을 그은 것은 지난해 영국 금융감독 당국이 해외에서 유치된 예금에 대해서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에 대해 불가 방침을 통보한 것이다. FDIC는 해외지점의 예금을 보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검토해볼 수 있는 여지가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영국의 제안은 이 경우와는 맞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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