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아시아 아메리칸을 공략하라

닐센  -Betty Lo and Nita Song
닐센의 베티 로(왼쪽)과 니타 송이 2013 아시안 아메리칸 소비자 보고서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기업들이 아시안 아메리칸의 구매력에 주목하고 있다.

리서치 기관 닐슨이 3일 발표한 ’2013 아시안 아메리칸 소비자 보고서 (Significant, Sophisticated and Savvy: The Asian American Consumer 2013 Report)’에 따르면 아시안 아메리칸(이하아시안)은 연 인컴 10만달러 이상의 고소득층 비율이 타 인종 대비 54%나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보고서는 다문화 소비자들에 대한 종합적 보고서의 한 부분으로, 닐슨이 매년 발표하는 ‘다양성 정보 및 인사이트 시리즈 (Diverse Intelligence Insights Series)’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아시안은 또 전체 소득의 33%를 제품 구입에 할애해 타 인종(27%) 보다 소비 지향적인 생활 태도를 나타냈다. 이외에도 아시안 중 78%는 제품 가격 비교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었고 66%는 품질만 좋다면 더 많은 비용을 소비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아시안은 높은 소비력 만큼이나 저축에도 관심이 높았다.

실제 아시안 가정의 86%가 일종의 저축 예금 계좌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타 인종 평균 76%보다 높은 수치며 아시안 인구 중 1/3 이상은 ‘양도성 예금 증서’ 등을 가지고 있었다. 이 역시 타 인종 평균 (17%)에 대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아시안들이 최고로 뽑은 광고 중 65%는 언어문화적으로 연관성 있는 상황 및 사람들을 포함한 광고가 차지했고 TV, 라디오, 인쇄 등의 전통 매체를 이용하는 비율도 타 인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기업들이 아시안의 구매력에 주목하며 이들에게 특화된 마케팅을 늘리는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아시안의 구매력은 지속 성장중으로 오는 2017년에는 이들의 연간 구매력이 최소 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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