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주 최근 52주 최고치 강세

P14010695153312
나스닥 상장 한인은행들의 주가가 최근 52주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과 13일 BBCN뱅크(나스닥심볼 BBCN)의 주가는 장중 한때 17.8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52주동안 즉 1년동안 주가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52주간의 주가동향은 투자자들이 주로 투자 전망을 할때와 투자 분석을 할때 이용하는 자료로 1년동안 주가동향폭을 나타낸다.투자분석기관인 잭스는 BBCN의 최고치 기록에 대해 대출 생산에서 긍정적인 트렌드를 보여주고 수익성과 예금 성장, 그리고 핵심비용의 관리 등에서 좋은 면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BBCN의 주가는 17일에 0.06달러가 하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강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올들어서 17일 BBCN의 주가(17.60달러)는 올들어 6.09%(1.01달러)가 상승한 것이며 지난 1년동안(지난해 3월18일 대비) 28.65%(3.92달러)나 올랐다.윌셔은행(WIBC)도 52주 최고치를 바꿨다. 윌셔는 17일에 장중한때 11.45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최근 52주동안 윌셔의 주가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윌셔의 주가는 이날 11.27달러로 장을 마쳤다. 윌셔의 경우 올해 상승폭은 3.11%(0.34달러)이지만 최근 1년사이로 보면 무려 75.55%(4.85달러)나 치솟았다.한미은행(HAFC)의 경우 지난 13일 52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미는 이날 장중한때 25.07달러까지 올라갔다. 한미의 경우 17일 종가 24.53달러를 기록했고 이는 올들어 12.06%(2.64달러)가 오른 것이다. 1년전 주가와 비교하면 55.84%(8.79달러)가 상승했다.

한편 17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긴장 완화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81.55포인트(1.13%) 뛴 16,247.22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7.70포인트(0.96%) 높은 1,858.8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4.55포인트(0.81%) 오른 4,279.95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 지표는 미국 경제가 폭설과 한파 등 날씨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뉴욕주) 제조업지수가 5.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전월의 4.5와 마켓워치가 취합한 시장의 예측치 5.4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 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8%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측치 0.3%보다 큰 증가세로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성제환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