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남 서강준, 연상녀와 ‘케미‘ 만드는 방법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서강준이 새로운 연하남 트렌드의 대표 주자로 떠오르며 누나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강준은 유아인, 박서준과 함께 3대 연하남으로도 꼽히고 있다.

요즘 전지현, 이보영, 이민정 등 결혼한 여배우들이 큰 활약을 보이고 있는데, 여기에는 이들이 주로 김수현, 이종석, 김우빈, 서강준 등 연하남 배우들과 선보였던 좋은 ‘케미’가 한몫하고 있다. 서강준은 최근 종영한 MBC ‘앙큼한 돌싱녀’에서 이민정과 좋은 ‘케미‘를 이룸으로써 이들 연하남 군단의 막내로 합류한 셈이다.

탤런트 서강준. 윤병찬 기자/yoon4698@heraldcorp.com

서강준은 만으로 20살이다. 그런데 실제로 보면 제법 나이들어(?) 보인다. 본인은 실제 나이보다5~6살 정도 나이 들어 보인다며 노안이라고 했다. 나이보다 성숙해 보이는 게 오히려 연상녀와의 케미를 이루는 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강준도 “나이 들어 보이는 걸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강준이 확실히 연하남으로 매력이 많은 모양이다. SBS 관찰예능 ‘룸메이트‘에서는 서강준보다12살이 많은 배우 홍수현이 서강준을 보자마자 대놓고 좋아했다. 웃는 표정을 숨길 수 없었다. 마트에 갈 때에는 팔장까지 끼고 돌아다녔다. 서강준은 곧 개봉할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도 신민아의 후배 강사 역할로 연하남을 연기한다.

서강준에게 누나에게 인기가 많은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어봤다. 질문을 정정해 연상녀와 케미를 맞추는 나름의 비결이 있냐고 다시 물었다. 그는 ‘앙큼한 돌싱녀’에서 이민정 누나와 케미를 맞추기 위해 두 가지 관점에서 노력했다고 말했다.

탤런트 서강준. 윤병찬 기자/yoon4698@heraldcorp.com

“연하남인데 너무 연하남 같으면 안되죠. 나이는 어린데 남자 스멜이 나는 거죠. 또 하나는 나애라(이민정)의 성격, 속물근성을 보여주는 것 자체를 인간적으로 생각하는 겁니다. 나는 속이 조금 더 깊고, 내 행동이 천방지축 같지만 실은 그속에 애라를 포용할 수 있는 저의 의도가 있는 것이죠.”

서강준은 이렇게 하려고 했지만, 하고나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했다. 연하남 국승현을 펑키,유연함, 당당함 이 세가지 요소로 표현하고자 했으나 주상욱(차정우) 선배에 비해 표현력이 많이 부족했다고 털어놨다. 다음에는 좀 더 풍성하게 남자다움과 연하남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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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기 선임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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