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동아 ‘헐리웃 핫 스타일’ 21일 오후 2시ㆍ오후 9시
비욘드동아 ‘헐리웃 핫 스타일’은 21일 오후 2시ㆍ오후 9시에 ‘켈리 오스본’ 편을 방송한다.
재활원에서 나온 오스본은 ‘댄싱 위드 더 스타’를 통해 변신을 시도했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절치부심하며 13㎏을 감량한 그는 조금씩 패션 감각을 찾아갔다. 자연스럽게 스타일도 살아났다. 어울리지 않았던 고스룩과 연보랏빛 회색 머리도 되찾은 자신감을 입고 개성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했고, 오스본은 새로운 유행의 선도자로 자리를 잡았다.
비욘드동아 ‘헐리웃 핫 스타일’은 21일 오후 2시ㆍ오후 9시에 ‘켈리 오스본’ 편을 방송한다.
지난 2010년 8월 29일 에미상 시상식을 찾은 참석자들은 영국 영화배우 겸 가수 켈리 오스본의 모습을 보고 놀라워했다. 그동안 잘 어울리지 않은 실패한 패션으로 안타까움을 샀던 오스본이 완벽하게 어울리는 짙은 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기 때문이다. 오스본의 쿠튀르(맞춤복)는 그를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거듭나게 만들었다.
오스본은 세계적인 로커 오지 오스본의 딸로 미국의 음악 전문 채널 MTV를 통해 방영됐던 리얼리티 쇼 ‘오스본 패밀리’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반항적인 과체중 소녀였던 그는 이상한 의상과 펑키 스타일의 머리를 한 채 록음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실망한 오스본은 과도한 바이코딘(진통제의 일종) 의존증으로 재활원 신세를 지기도 했다.

재활원에서 나온 오스본은 ‘댄싱 위드 더 스타’를 통해 변신을 시도했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절치부심하며 13㎏을 감량한 그는 조금씩 패션 감각을 찾아갔다. 자연스럽게 스타일도 살아났다. 어울리지 않았던 고스룩과 연보랏빛 회색 머리도 되찾은 자신감을 입고 개성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했고, 오스본은 새로운 유행의 선도자로 자리를 잡았다.
얼굴이 그 사람의 인생을 반영하듯, 오스본은 패션 역시 인생사를 닮아 있음을 잘 보여준다. 잘 입기 위한 노력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입어야 할 것과 입지 말아야 할 것을 잘 구별하는 것임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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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