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임 병장은 자살시도 직후 강릉아산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당시 현장에는 수많은 언론사들이 모여 임병장이 후송되는 장면을 보도했다.

하지만, 모든 언론이 가짜 임병장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확인됐다. 바로 군당국이 가짜 임병장을 구급차에서 이송했기 때문이다.

▲ 가짜 임 병장

군 당국은 ‘가짜 임병장’ 사건에 대해 “임 병장 후송 당시 2대의 구급차가 동원된 것은 맞지만 응급조치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며 “강릉아산병원 측에서 먼저 입구에 취재진이 많으니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

하지만 군의 이 같은 발언과 달리 강릉아산병원 측은 “우리도 환자가 도착해서야 대역인 사실을 알게 됐다”며 “임 병장의 상태가 위급한 상황에서 굳이 수화물 주차장 쪽으로 빼달라고 요청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짜 임 병장, 왜 그런일을 한 거지?”, “가짜 임 병장, 경호가 너무 과도하다”, “가짜 임 병장, 범인이 맞기는 한가?.”, “가짜 임 병장, 조사 철저히 해야 할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