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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업체들의 경기 신뢰도가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16일 주택건설업계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7월 NAHB/웰스파고 주택시장지수가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한 53으로 6개월래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전문가 예상치 50을 크게 상회한 수치다.
NAHB가 미 전역의 420개 주택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이 지수는 기준치인 50을 넘으면 주택 경기의 호전을, 50에 미달하면 침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며 주택 시장의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NAHB의 데이빗 크로우 수석 경제학자는 “고용시장이 개선되면서 일자리를 잡은 사람들이 주택구매에도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 원인이다”고 분석했다. 부분별로는 단독주택 판매 기대지수가 6포인트 증가한 64를 나타냈고 현재 시장 평가는 4포인트 오른 57로 집계됐다. 구매자 트래픽지수는 36에서 39로 3포인트 올랐다. 한편 지역별로는 북동부와 중서부가 각각 1포인트와 2포인트 오른 35와 48을, 서부는 5포인트 오른 52를 그리고 남부는 2포인트 상승한 5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