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방송인 김주하와 남편 강필구 씨의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강필구 씨가 올 초 혼외자식을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월간지 우먼센스는 최근 발간된 9월호를 통해 김주하 남편 강필구 씨가 내연녀와 사이에서 올해 초 극비리에 딸을 낳았다고 보도했다.

우먼센스는 강 씨의 내연녀가 지난 1월 미국에서 혼외자를 낳았으며, 아이를 가진 시점은 김주하와 별거 전이라고 보도했다. 이것이 사실로 밝혀지면 현재 진행 중인 소송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김주하 남편 강필구 씨는 지난 2013년 10월 23일부터 진행된 이혼 및 양육자지정 청구소송을 둘러싸고 과거 유부남이었던 사실과 더불어 대마초 음성반응, 혼외자 출산까지 더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김주하는 결혼 10년 만인 지난해 9월 23일 서울가정법원에 남편 강 씨를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을 제기한 뒤,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함께 제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진행된 2차 조정기일에서도 입장 차를 줄이지 못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김주하 측근은 “김주하가 결혼 내내 폭행에 시달리는 등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매우 컸다. 심지어 아이들에게도 손을 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렇게 참아오다 가정폭력이 아이들에게 더 큰 상처로 남을까 걱정돼 이혼소송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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