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 뮤지션 레인보우99, 정규 3집 ‘Seoul’ 발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일렉트로닉 뮤지션 레인보우99(Rainbow99)와 정규 3집 ‘서울(Seoul)’을 28일 발매했다.

레인보우99는 어른아이ㆍ하이미스터메모리ㆍ시와ㆍ올드피쉬ㆍ옥상달빛ㆍ카프카ㆍ투명 등 수많은 인디 뮤지션들의 세션 기타리스트로 참여해왔으며 현재 황보령 밴드 스맥소프트의 기타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해 3월 정규 2집 ‘드림 팝(Dream Pop)’을 발매해 네이버뮤직 ‘이주의 앨범’에 선정되는 등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레인보우99는 이번 앨범을 통해 화려한 조명 이면에 드리워진 서울의 다양한 풍경들을 조망한다. 이번 앨범에는 어린 시절 즐겨 찾던 인왕산 중턱에서 바라본 서울에 대한 인상을 아련하고 몽환적인 전자음으로 표현한 ‘인왕산’, 이전과는 달리 너무나 혼잡해져 버린 홍대를 ‘다룬 ‘홍대입구’, 화려해 보이지만 실은 대다수가 고단한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서울의 밤을 몽환적이고 스산한 사운드로 묘사한 ‘네온’, 시위로만 기억되는 광화문의 풍경을 강렬한 일렉트릭 기타와 바이올린 연주로 그려낸 ‘광화문’, 희망적으로 느껴지는 제목과는 달리 자본의 논리로만 돌아가는 서울을 음울하게 노래하는 ‘봄’, 이른 새벽 첫 차 안에서 마주하는 비 내리는 서울에 대한 감상을 덤덤하게 그린 ‘새벽비’, 순간이지만 찬란하게 피어난 벚꽃의 이미지를 서정적으로 담은 ‘벚꽃’ 등 11곡이 담겨 있다.


레인보우99는 앨범 전곡의 작곡, 프로그래밍, 연주를 포함해 녹음과 믹싱, 마스터링, 프로듀싱까지 직접 맡았다. 밴드 아이러닉 휴의 베이시스트 조인수, 인디팝 듀오 오후만있던일요일의 키보디스트 김아리, 바이올리니스트 김상은 등의 연주자들과 보컬리스트 박지혜가 참여해 힘을 보탰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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