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하 음악 경연 대회는 감성적인 싱어송라이터들의 명실상부한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기획 시스템이 차별성을 잃어버린 현 시점에서 여전히 순수하고 가치있고 아름다운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의 의미는 남다르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사실 무산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2013년 스폰서 확보가 어려워 문을 닫을 처지에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 뮤지션들이 나섰다. ‘유재하 동문회’는 2013년 24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올해도 역시 대회를 직접 준비하고 있다.
유재하 동문회 소속 아티스트는 현 음악씬에서 명성을 떨치는 이들이 많다.

1회 대상 수상자는 조규찬이다. 그는 지금까지도 감성적인 음악을 대변하는 아티스트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심현보, 이한철, 말로 등도 선배급 아티스트들로 평가받으며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한철과 말로는 각자의 장르씬에서, 심현보는 작곡과 작사가로 명성을 떨치며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 아티스트의 중심축을 잡아주고 있다.
스윗소로우, 원모어찬스, 재주소년, 옥상달빛, 오지은 등 현재의 음악씬을 주름잡고 있는 아티스트들도 모두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이다. 스윗소로우는 환상의 하모니를 바탕으로 많은 여성들의 지지를 얻고 있고 원모어찬스(정지찬 박원)와 재주소년도 남다른 감성의 음악을 말하며 자극적 트렌드를 따라가지 않는 아티스트로 정체성을 탄탄하게 쌓고 있다. 옥상달빛과 오지은은 세대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사랑받는 대표적인 뮤지션으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의 존재감을 스스로 알리는 중이다.
비교적 신진세력으로는 최근 3년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 밴드 빨간의자가 있다. 이 밴드의 보컬인 ‘수경’ 은 2010년 대회 장려상 출신으로 독특하면서도 솔직한 감성으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올해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서 유재하의 음악을 기념, 함께 무대에 선다.
유재하는 한국 대중음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가수로 평가된다, 그룹 ’위대한 탄생‘과 ’봄여름가을겨울‘에서 활동하며 80년대 대중음악에 록과 불루스, 재즈 등 크로스오버로 새로운 사운드 영역을 개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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