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는 감독과 입장이 달랐어요.”

그는 이어 “하지만 액자 속 손녀를 찾아다니는 과정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어떻게 무엇을 위해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했다. 애매모호한 부분이 많았다”며 “초반에 감독과 입장이 달라 부딪히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배우 최종원이 단막극 ‘액자가 된 소녀’를 통해 시청자를 만나는 가운데 감독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최종원은 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드라마스페셜 ‘액자가 된 소녀’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드라마의 출발은 재개발 지역, 소시민들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출발은 굉장히 간단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액자 속 손녀를 찾아다니는 과정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어떻게 무엇을 위해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했다. 애매모호한 부분이 많았다”며 “초반에 감독과 입장이 달라 부딪히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연출을 맡은 유종선 감독 역시 “사실 머릿속에 캐릭터를 먼저 그리고 연기자 캐스팅을 하는데, 생각의 방향이 다른 상태에서 만나 좁혀가는 과정을 거쳤다. 굉장히 재미있는 작업이었다”면서 “초반 서로 어렵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지만, 한 걸음 다가서니까 이견을 좁힐 수 있었고 이야기도 맞닿아 풀리기 시작하니 더 즐겁고,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고 설명했다.
‘액자가 된 소녀’는 아파트 입주권을 들고 지겨운 동네를 나가서 자신이 죽으면 혼자 남게 될 외손녀 세영에게 최대한 많은 유산을 남겨 주겠다는 일념 하나로 살아온 80세 노인 성택의 이야기다. 오는 9일 밤 12시 베일을 벗는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