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제작자 엠마 토머스 “남편 놀란과 집에서도 일 얘기만”

[헤럴드경제=상해(중국) 이혜미 기자] 영화 ‘인터스텔라’의 제작자인 엠마 토머스가 남편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공동 작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0일 오전 중국 상해 페닌슐라 호텔(Peninsula Hotel)에서 열린 ‘인터스텔라’의 상해 기자회견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비롯해 제작자 엠마 토머스, 배우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가 참석했다.

이날 엠마 토머스는 ‘남편 놀란과 지내다 보면 일과 사생활이 구분되지 않을 것 같다’는 한국 기자단의 질문에 “둘(일과 사생활)을 구분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영화제작 기간 중에는 하루 하루가 긴장감 넘치는 강렬한 하루가 된다. 이 때는 아무래도 집에 와서도 영화 이야기만 하게 된다.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를 제작하지 않을 때는 일과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아이들이 네 명이 있어 일을 하지 않아도 매우 바쁘다.(웃음)”며 “아이들 넷이 일 말고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유쾌한 농담을 던졌다. 

▲엠마 토머스


또 엠마 토머스는 앞서 진행된 상해 기자회견에서도 “남편(놀란)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참 좋다고 생각한다”며 남편 놀란에 대한 애정은 물론, 감독으로서의 놀란과의 공동 작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인터스텔라’의 주연 배우 매튜 맥커너히는 놀란에 대해 “영화에 푹 빠진 사람이고 문제 해결 능력이 굉장히 뛰어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영화 세트의 규모가 엄청나다. 처음엔 이 큰 세트장에서 촬영을 하며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고 걱정했다. 하지만 5개월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촬영이 진행됐다. 그의 아이디어가 영화 속에서 현실로 그려지는 모습을 보는 것이 놀랍고 마음에 들었다”고 감탄했다. 


한편 ‘인터스텔라’는 식량 부족으로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삶의 터전을 찾아 우주로 떠난 이들의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매튜 맥커너히를 비롯 앤 헤서웨이, 제시카 차스테인, 마이클 케인 등이 놀란 사단으로 영화에 참여했다. [사진 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ham@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