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는 하대리 등 자원팀 상사로부터 귀롭힘을 당해도 꿋꿋하게 버텨낸다. 어김없이 커피도 타준다.(너희들은 손이 없냐!!) 그리고는 일로 인정받기 시작한다. 동기들에게는 무심한듯 하면서도 잘 챙겨주고 힘든 동기에게 위로의 파이팅도 보낼 줄 안다.
이렇게 일 잘하는 부하직원이며, 든든한 동기에다, 미모까지 갖춘 여성직원이라면 인기가 높을 것이고 사랑도 많이 받을 것이다. 사실 이쯤되면 완벽한 신입사원이다. 특히 안영이는 남성 중심 스토리 속의 홍일점으로 무게 중심을 맞춰가며 활약하고 있다.

‘미생’ 속 강소라는 신입사원중 유일한 여자지만, 기죽기보다 때로는 든든하고, 때로는 남자보다 더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초반, 같은 인턴들에게 조차 철벽을 치던 안영이는 점차 마음을 열고 입사 동기에게 무심한 듯 챙겨주는 은은한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요르단 사업 추진을 성사시킨 장그래(임시완 분)가 커피를 타러 오자 응원의 말과 함께 영업 3팀의 커피를 대신 타주는가 하면, 그런 장그래를 질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백기(강하늘 분)에게 “욕심이 너무 많은 거 아니에요? 최고 스펙의 직원이 바닥부터 시작하는 사람의 몸부림까지 탐내는 거예요?”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하고, 이어 “우리는 어쨌든 다다르기만 하면 되는 거겠죠”라 위로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지친 동기들이 술을 필요로 할 때면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다독이면서 동료를 격려하고 챙겨주며 훈훈한 동기애를 발휘하고 있다.
또 안영이는 자원팀 속에서 착실하고 열정 있는 신입사원의 역할도 해내고 있다. 여자라는 이유로 자신을 멸시하고 배척하려는 상사들의 태도에도 굴하지 않고 더욱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꿋꿋이 자신의 자리를 지켜나가는 것은 물론, 오히려 선배들도 하지 못했던 일을 깔끔히 처리하며 점점 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해 시청자의 응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전 직장 상사와 사업파트너로 재회해 당황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하지만,이내 차분히 회의를 진행해 나가는 모습으로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다.
이와 같이 든든한 동기와 능력 있고 성실한 신입사원이라는 두 면모로 팔방미인 역할을 완벽히 해내며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가감 없이 발휘,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안영이는 진짜 내 워너비야.. 나도 저런 신입사원이 되고 싶다.” “안영이처럼 따뜻하면서도 똑 부러지는 직원 있으면 남초 회사라도 다닐 맛 날듯”, “여자가 혼자인 드라마면 보통 만인의 사랑을 받는 역할일 수 있는데 안영이는 능력도 있지만 열심히 살아가려는 게 보여서 멋있는 것 같음. 넘사벽이지만 정감 가는 캐릭터임!!” “강소라 같은 언니나 선배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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