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배우 조복래가 영화 ‘쎄시봉’ 제작보고회에서 송창식으로 완벽하게 빙의한 모습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배우 조복래는 등장부터 젊은 시절 송창식과 흡사한 외모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정우와 진구, 강하늘 모두 최고의 모창왕으로 송창식 역의 조복래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쎄씨봉’(감독 김현석. 제작 제이필름/무브픽쳐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강하늘, 조복래 등이 자리했다. 특히 이날 제작보고회 현장은 영화의 배경이기도 한 무교동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그대로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배우 조복래는 등장부터 젊은 시절 송창식과 흡사한 외모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정우와 진구, 강하늘 모두 최고의 모창왕으로 송창식 역의 조복래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조복래는 “(송창식을) 똑같이 따라해야겠다 보다는 내가 하루 아침에 따라할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영상을 많이 찾아보고 송창식의 표정이나 감정을 닮으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고 수줍게 말했다. 이어 조복래는 MC 박경림의 요청으로 ‘담배가게 아가씨’를 완벽하게 모창해 주위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1970년대 무교동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의 탄생 비화와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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