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슬기의 중국 신곡 발표가 눈길을 끌며, 배슬기가 가수로서 데뷔한 그룹 ‘더 빨강’ 맴버들의 근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슬기는 지난 2005년 그룹 ‘더 빨강’을 통해 가수로 데뷔 했다.
‘더 빨강’은 배슬기 외에 배우 추소영과 오승은이 속해 있던 여성 3인조 그룹이다.
‘더 빨강’은 ‘못잊어 못잊어’, ‘이별여행’ 등의 노래로 사랑을 받았다.
이 그룹 출신 배슬기는 ‘복고댄스’로 큰 인기를 끈 후 댄스곡 ‘말괄량이’를 히트시키며 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배슬기는 이후 ‘황금거탑’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가수 겸 배우로 두 가지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 중이다.
한편 추소영과 오승은은 ‘더 빨강’ 이후엔 배우로서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추소영은 ‘더 빨강’으로 데뷔하기 전, ‘학교 2’, ‘천생연분’ 등에 출연했고, 지난 해 방영한 MBC ‘엄마의 정원’과 2013년 ‘대왕의 꿈’, 2011년 ‘공주의 남자’, 2010년 ‘거상 김만덕’ 등 주로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또한 지난해 배우 김진용과 2년 간의 열애 사실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오승은은 추소영에 비해 활동이 ‘뜸한’ 모습이다.
오승은은 2003년 방영된 MBC 논스톱 4에서 전진과 러브라인과 ‘오서방’ 캐릭터로 큰 인기를 모았고, 2005년 ‘더 빨강’에 합류한다.
이후 몇몇 작품에 출연하여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나가던 오승은은 2008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현재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오승은은 2013년 KBS1 TV 드라마 ‘지성이면 감천’에 출연했지만, 지난해엔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다.
한편 ‘더 빨강’ 시절 복고댄스로 주목을 받았던 배슬기는 중국에서 ‘복고 여왕’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발표한 중국 싱글 ‘짠러’(贊了)는 중국 주요 차트에서 7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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