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2’,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전작 흥행 넘본다’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4년여 만에 뭉친 김명민-오달수 콤비가 통했다.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하 ‘조선명탐정2’)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조선명탐정2’(감독 김석윤ㆍ제작 청년필름㈜)가 개봉 첫날인 11일 하루 11만3445명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누적 12만1647명) 이는 같은 날 개봉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7번째 아들’ 등 외화 기대작들을 제치고 일군 성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조선명탐정2’의 오프닝 스코어는 2011년 개봉한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의 개봉 첫 날 기록인 9만7036명보다 앞선 수치로 눈길을 모은다. 마침 개봉 첫 주말 이후 설 연휴가 이어지다는 점에서, 이 기간 특수를 노린다면 전작의 470만 명 흥행 기록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다.

‘조선명탐정2’는 조선 경제를 어지럽히고 있는 불량은괴 유통 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 두 사건 해결에 나선 명탐정 김민과 서필 콤비가 육해공을 넘나들며 펼치는 코믹 어드벤처 탐정극이다. 특히 4년 만에 다시 만난 김명민-오달수는 여전한 찰떡 호흡으로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며, 팜므파탈 연기에 도전한 이연희의 변신도 눈길을 끈다.

한편, 새 스파이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7만8059명(누적 8만4477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진입했다. 지난 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왔던 ‘쎄시봉’은 두 편의 신작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4만5329명, 누적 83만4207명) 이날 개봉한 또다른 신작인 ‘7번째 아들’은 화려한 스케일로 기대를 모았으나, 박스오피스 6위에 그쳤다.(1만4475명)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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