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 유이의 한계는 어디까지? 내면연기 ‘시선집중’

‘호구의 사랑’ 유이가 복잡한 내면연기를 펼쳤다. 유이의 연기 변신과 도전이 돋보이는 한 회였다.

23일 오후 방송한 tvN ‘호구의 사랑’에서는 도도희(유이 분)가 아이를 낳은 후, 의지하던 호구(최우식 분)에게 쌀쌀맞게 행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잠결에 붕어빵을 먹고 싶다고 말한 이후로 호구가 붕어빵을 사오고, 아이 아버지가 할 역할들을 호구가 하자 선을 그었다. 일부러 더 독하게 말하며 호구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어 돌아서게 만들었다.

호구가 떠난 후, 붕어빵을 먹다 뜨거워 물을 마시는 과정에서 붕어빵은 쓰레기통으로 떨어졌다. 그 때 호구가 “하나만 묻자”며 돌아왔고, 아기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왜 지우려 했는지 등을 물으며 도도희의 마음을 알려고 했다.

도도희는 “생기면 안되는 아이였다. 계획에도 없는 아이였다. 그냥 실수”라고 냉정하게 대답했다. 이 때 호구는 쓰레기통에 있는 붕어빵을 집어들며 “네가 쉽게 버릴 수 있는 붕어빵이 아니다. 우리 엄마아빠가 힘들게 번 돈으로 산것”이라고 도도희의 행동을 오해했다.

도도희는 오해를 해명하려했지만 싸늘하게 돌아서는 호구를 보며 울먹였다.

유이는 유명한 수영 선수로, 연락을 두절한 채 혼자 아이를 낳고, 앞으로의 미래는 물론, 아이를 생각하는 도도희의 복잡한 내면을 디테일 하게 그려냈다. 일부러 쌀쌀맞게 구는가 하면, 호구의 모습에 약해지며 다시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유이는 눈빛과 자연스러운 연기로 완성했다.

한편 ‘호구의 사랑’은 연애기술 제로의 모태솔로 강호구(최우식 분)가 첫사랑이자 국가대표 수영여신 도도희(유이 분)와 재회한 뒤 복잡하게 얽히는 애정관계, 위험한 우정에 휘말리게 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코믹 로맨스 청춘물. tvN ‘이웃집 꽃미남’의 원작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를 그린 유현숙 작가의 동명 웹툰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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