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시대’, ‘킹스맨’ 흥행 독주 막을까? 예매율 ‘박빙’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새 영화 ‘순수의 시대’가 5일 개봉한 가운데,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 흥행 열기를 꺾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4일 예매사이트 예스24에 따르면 ‘순수의 시대’(감독 안상훈ㆍ제작 ㈜화인웍스)가 예매율 19.2%를 기록하며 개봉 첫 주 예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개봉 4주차에 접어든 ‘킹스맨’(예매율 14.3%)과 휴먼 드라마 ‘세인트 빈센트’(예매율 10.7%)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이미테이션 게임’(예매율 6.6%), 김명민 오달수 주연의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예매율 5%), 마이클 베이 제작의 SF스릴러 ‘백 투 더 비기닝’(예매율 4.9%)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실시간 예매율 집계와 극장체인 CGV 예매율 순위에선 여전히 ‘킹스맨’이 정상을 지켰다. 5일 오전 8시 기준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킹스맨’은 26.7%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순수의 시대’가 20.2%의 예매율로 2위, 아카데미 4관왕에 빛나는 ‘버드맨’이 11.2%로 3위에 오른 상태다. ‘이미테이션 게임’(7.3%)과 김수미 주연의 ‘헬머니’(6.6%)가 뒤따랐다.

같은 시각 기준으로 CGV 모바일 앱에선 ‘킹스맨’이 29.7%의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순수의 시대’가 19.2%로 그 뒤를 이었고, ‘버드맨’이 14.2%로 3위에 올랐다. ‘버드맨’의 경우 앞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 최다 부문을 수상하며 쏠린 관심이 예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사이트마다 예매율 순위에 차이가 있는 상황. 따라서 ‘순수의 시대’ 개봉 첫 날인 5일 성적표가 나온 뒤에야, ‘킹스맨’의 흥행을 견제할 수 있을 지 여부도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킹스맨’은 재기발랄한 스파이 액션 영화로, 북미 다음으로 한국에서 최고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국내 극장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경쟁작 ‘순수의 시대’는 조선 초기 ‘왕자의 난’ 이면에 있었던 음모와 배신, 애증의 드라마를 담은 사극이다. 신하균, 장혁, 강하늘, 강한나 등이 출연한다.

ham@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