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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상장 한인은행 ‘빅 3′ 가운데 BBCN뱅크와 윌셔은행이 20일 증권시장 마감 직후 나란히 올해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두 은행 모두 외형적으로 크게 나무랄데 없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관련기사 A3면
BBCN은 총자산 72억 6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2%,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했다. 순익규모는 2140만달러(주당 27센트)로 전분기(2268만달러, 주당 29센트)와 전년동기(2219만달러, 주당 28센트)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사실상 그 의미를 찾기 어려운 수준이다.
윌셔 은행은 총자산 44억 1천3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6%, 전년동기 대비 21% 불어났다. 올 1분기 순익 규모는 1860만달러로 주당 24센트를 기록, 전분기의 1610만달러(주당 20센트) 대비 15.5%, 지난해 1분기의 순익 1310만달러(주당 17센트)에 비해 42% 늘었다.
예금 부문에서 BBCN은 58억달러를 유치, 전분기 대비 2%, 1년전 같은 기간 대비 9% 증가했다. 윌셔는 예금 36억 3500만달러를 기록,전분기 대비 7%,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4% 많아졌다.
대출 부문에서는 BBCN이 57억달러, 윌셔는 34억 6000만달러의 실적을 나타냈다. BBCN은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와 10%, 윌셔는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와 23% 대출이 늘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