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국민 첫사랑 진연희 출연 52부작 ‘신조협려’ 6일 국내 첫 방송

대만의 ‘국민 첫사랑’ 진연희가 국내 안방을 찾는다. 채널칭(CHING)에서 방영할 52부작 중국 인기 무협 드라마 ‘신조협려’를 통해서다.

‘신조협려’는 ‘무협소설의 대가’ 김용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현지에선 이미 여러 차례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됐다. 채널칭에서 방영할 ‘신조협려’는 무려 여덟 번째 리메이크 작품으로 지난해 중국 후난위성 TV에서 방송, 2015년 2월 11일 방송 종료 때까지 전국 방송 네트워크 시청률과 중국 50개 도시를 기준으로 하는 CSM50 시청률에서 1위에 올랐다. 


드라마에선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통해 대만의 국민 첫사랑으로 등극한 배우 진연희가 여주인공 소용녀 역할을 맡았다. 채널칭 관계자는 “리메이크가 많이 됐던 작품인만큼 현지 시청자들에겐 인기있는 원작이다. 여주인공의 경우 원작소설의 이미지와는 달리 통통해 항의도 있었는데, 작품에 출연하기 위해 다이어트까지 시도해 좋은 결과를 냈다”고 말했다.

드라마 ‘여상육정’, ‘소오강호’ 등에 캐스팅되며 중국의 신예 스타로 떠오른 진효가 남자주인공 양과 역을 맡아 아버지의 죽음을 파헤치고, 스승 소용녀와의 사회적 관습을 뛰어넘는 사랑을 위해 투쟁하는 이야기가 담길 ‘신조협려’는 6일 첫 방송된다.

고승희 기자/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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