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유벤투스가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 FA컵)에서 우승,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유벤투스는 21일(한국시각) 새벽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서 열린 대회 결승전서 연장 혈투 끝에 라치오를 2-1로 힘겹게 제압한 뒤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트레블(3관왕)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정규리그인 세리에A와 코파 이탈리아 왕좌를 제패한 유벤투스는 오는 6월 7일 FC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대망의 트레블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유벤투스 승리의 주인공 알렉산드로 마트리[사진=Gettyimages] |
이날 경기에서 유벤투스는 전반 4분 만에 일격을 당해 어렵게 풀어나갔다. 라치오의 좌측면 수비수 슈테판 라두가 다닐로 카탈디의 도움을 받아 유벤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곧바로 평정심을 되찾은 유벤투스도 전반 11분 중앙 수비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가 아르투로 비달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유벤투스 승리의 여신은 연장에서 찾아왔다. 주인공은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된 알레산드로 마트리였다. 연장 전반 7분 만에 천금 결승골을 터뜨리며 올 시즌 유벤투스에 두 번째 우승컵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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