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잠정주택 매매지수가 9년래 최고치에 도달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8일 지난달 잠정 주택판매지수가 전월 대비 3.4%, 전년동기 대비 14% 상승한 112.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6년 5월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다.
지역별로는 북동부와 중서부가 가파른 상승을 , 남부와 서부는 완만한 증가를 나타냈다. 북동부는 10.1% 상승한 88.3을, 중서부는 5% 증가한 113을 기록했고 남부는 2.3% 상승한 129.4를 서부는 0.1% 증가한 103.8로 집계됐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경제학자는 “실업률 감소에 따라 주택 구입 수요가 늘고 있지만 주택 수요가 강력하지만 주택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주택 가격도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잠정주택매매지수는 주택구매 계약서에 서명한 구매자 수를 바탕으로 집계한 것으로 실제 에스크로를 마무리한 결과를 반영하는 주택판매지수와는 다르다. 계약서 서명 후 실제 에스크로 마무리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2개월이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