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파이낸셜 담보융자규모 1억2천만불로 확대

종합금융기업 하나 파이낸셜(대표 서니 김)은 지난 6월 24일 구겐하임 증권사(Guggenheim Securities, LLC)와 재융자(리파이낸싱) 계약을 마무리하고 기존에 1억달러였던 선순위 담보 융자 규모를 1억 2천만달러까지 확대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재융자 작업이 성공적으로 끝나게 되면서 하나 파이낸셜은 30만명 이상의 고객을 관리하고 있는 120개 팩토링 거래사들로부터 발생하는 매출채권을 1억 2천만달러 규모까지 발행할 수 있게 되는 한편 기타 다양한 형태의 여신채권을 4천만달러 규모까지 발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재융자 계약에 포함된 2년 만기의 총 8천만달러 규모의 채권은 변동이자율이 적용되며 신용평가기관 DBRS에 의해 A, BBB, BB에 상응하는 A2(Class A2), B2(Class B2),C2(Class C2) 수준의 등급이다.

하나 파이낸셜 서니 김 대표는 “이번 재융자에 따라 향후 융자 포트폴리오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하나 파이낸셜을 한차원 높은 단계로 성장시킬 수 있게 됐다”라며 “보다 높은 선지급률과 한결 여유로운 여신 기간으로 인해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해줄 뿐 아니라 여러가지 관련 융자상품을 내놓을 수 있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번 재융자에 따른 여신규모 확대에 대해 시장에서 긍정적이어서 매우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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