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들이 다가오는 설날(2월 8일)을 맞아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인은행들의 무료송금 서비스는 각 은행의 개인계좌 보유 고객에 한해 제공되며 모든 은행이 송금 금액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특히 윌셔와 유니 은행의 경우 송금 횟수도 크게 늘려 윌셔는 1일1회, 유니는 횟수 제한을 없앴다. <표참조>
송금가능 기간은 BBCN과 윌셔, 유니티, US 메트로 그리고 유니뱅크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며, 한미와 CBB는 새달 1일부터 6일까지, 태평양은 25일부터 2월 8일까지, 오픈은 2월 1일에서 8일, 또 우리 아메리카는 다음달 1일에서 5일까지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금 가능 국가는 은행별로 다르다. BBCN과 CBB, 오픈 등을 포함한 5개 은행은 한국으로만 무료송금이 가능하다. 반면 윌셔와 태평양은 한국, 중국, 그리고 홍콩 등 3개 국가를 무료 송금가능 지역에 포함시켰다. 최근 유나이티드센트럴뱅크 인수와 함께 타인종 고객층을 크게 늘린 한미의 경우 한국, 중국, 홍콩은 물론, 베트남과 인도 그리고 파키스탄까지 총 6개국을 대상으로 무료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US 메트로는 한국, 중국, 베트남 등 3개국이며 유니티 은행은 한인은행 중 유일하게 송금 국가의 제한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