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마’ 기존 의학드라마 문법 파괴하면서 전하는 메시지는?

[헤럴드경제 =서병기 선임 기자] KBS 2TV ‘뷰티풀 마인드’는 기존 의학드라마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기 보다는 기존 의드의 문법을 파괴한다.

그 실체는 1회부터 드러냈다. 주인공인 의사(장혁)가 수술하는 도중 환자가 죽고, 테이블 데스에도 그 의사는 아무런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이후 장혁이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의사라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보통 의학드라마와는 많이 달랐다.

그래서 미스터리 의드 ‘뷰티풀 마인드’는 지상파 드라마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구성으로 괴물드라마 탄생이라는 소리를 듣게 됐다.


지난 6회 방송 말미에서는 ‘의사=사람을 살린다’는 당연한 신념을 부정당한 이영오(장혁 분)가 패닉에 빠져 계진성(박소담 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엔딩을 맞았다. 보육원에 버려지고 학교에서도 버려진 영오는 자신이 숨어있기 좋다고 판단한 안전지대였던 병원에서까지 버려진 상황이다.

특히 아버지 건명(허준호 분)에게 “너같은 괴물은 의사가 되어선 안된다”는 비수 같은 말에 찔린 영오가 의사로서의 인생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에 11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영오의 마음을 더욱 세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에피소드들이 그려질 것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그동안 자신을 통제해온 아버지와 보통사람처럼 흉내내기 위한 관계를 맺고 살아온 그에게 처음으로 ‘진심’과 마주하는 순간이 찾아온다고 한다.

특히 7회 엔딩 장면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강하게 파고드는 명장면이 될 것이라고 해 본 방송을 향한 설렘 지수를 한껏 높인다. 이 때문에 오늘 방송을 통해 ‘뷰티풀 마인드’가 시청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과연 무엇일지, 어떤 휴머니티일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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