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무엇이 삼성 신임 잃게 했는지 돌아봐야”

[헤럴드경제]유시민은 “삼성은 소비자의 신임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 189회에서 삼성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에 대해 다뤘다. 이날 전원책, 유시민은 ‘갤럭시노트7’ 발화 문제를 언급했다. 전원책은 “삼성이 미국에서 더 늦게 리콜했다면 미국 기업과는 달리 난리가 났을 것이다”고 말했다.

전원책, 유시민은 ‘갤럭시노트7’ 발화 이후 국내 소비자들이 삼성의 휴대전화 대신 미국기업 애플의 ‘아이폰’으로 바꾸는 상황을 전했다. 전원책은 “대기업인 삼성에 문제가 생기면 국내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걱정을 나타냈지만 유시민은 다른 입장을 제시했다. 


유시민은 “변호사님과 같이 ‘국민경제가 큰일 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왜 계속 국산품에 충성을 바쳐야 하냐’고 생각하는 소비자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국내 대기업이 국내 소비자들을 차별했던 행적을 말한 것. 유시민은 “무엇이 삼성에 대한 신임을 잃게 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며 삼성의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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