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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상의(회장 이은, 이하 상의)가 다울정 활성화를 위해 특수(LED) 조명을 설치한다.
최근 대대적인 다울정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인 상의가 이번에는 다울정 활성화를 위해 특별 조명(LED)를 설치할 계획이다.
상의 이은 회장은 13일 상의 사무처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다울정은 한인 커뮤니티의 상징물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관리 소홀로 제 역할을 해오지 못한 면이 있다”며 “안내문 설치와 주변 청소로 접근성을 강화한데 이어 이번에는 특수 조명을 설치해 다울정을 한인타운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상의가 LA 시의회의 자금 지원(설치비 및 관리비 제공)을 바탕으로 설치하는 총 9개의 LED 조명은 오후 5시부터 새벽 1시까지 켜지는데 다양한 색상과 패턴으로 한국 건축양식이 살아있는 다울정의 미(美)를 한층 강조하게 된다.
상의의 추철호 K 타운 개발위원장은 “차이나타운이나 리틀 도쿄, 그리고 리틀 아르매니안 등 그 어디에도 이런 방식의 조명은 설치된 바 없다”며 “주변 주민은 물론 타운을 지나가는 어느 누구나 다울정이 한인 커뮤니티를 상징하는 시설임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의는 LED 조명 설치와 동시에 다울정을 주제로 한 사진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프로 사진작가를 제외한 사진동호회 회원 또는 아마추어 사진작가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1인당 5점(11X14인치 확대사진)까지 출품할 수 있다. 작품은 상의 사무처(3435 Wilshire Blvd. #2450 LA)를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하며 온라인및 디지털 파일 접수은 접수할 수 없다. 대상(1명)에게는 1000달러, 금상(1명)은 500달러, 은상(1명)과 동상(2명)은 각각 300달러와 200달러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입선작 20명에게는 상패가 돌아간다. 입상작품은 오는 28일 각 언론을 통해 발표되며 내년 초 상의 사무처에 전시될 예정이다. ▲문의:(213)480-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