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북미 콘덴싱 1위 지키기 나서

냉난방 전시회 ‘AHR EXPO’ 참가 보일러·가스온수기 등 선봬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경동나비엔이 북미 콘덴싱 보일러·가스온수기 시장 1위 지키기에 나섰다.

이 회사는 30∼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6 AHR EXPO’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북미 최대 규모의 냉난방 설비 박람회로, 매년 20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6만명이 다녀간다. 

[사진설명=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AHR의 경동나비엔 전시부스에 관람객과 바이어들이 몰려들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콘덴싱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에너지기기를 선보였다.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프리미엄 콘덴싱 가스온수기 NPE와 콘덴싱보일러 NCB, NHB를 전시했다. 또 세계에서 4번째로 개발된 전기발전보일러 나비엔 하이브리젠SE,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보일러와 온수기를 연결해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 인터넷 제어 툴 나비링크(NavLink), 상업용 난방장치 캐스케이트 시스템 등도 전시 중이다.

경동나비엔 홍준기 사장은 “북미 시장에서 콘덴싱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고효율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선전하고 있다. 에너지를 중심으로 더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국내 보일러 수출액의 71.8%를 차지했으며, 북미 콘덴싱보일러 및 온수기 시장 1위, 러시아 벽걸이 보일러 시장 1위에 올라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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