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메트로 은행 11년만에 LA 한인타운 1호점 냈다

US 메트로 오픈
US 메트로 은행의 김동일 행장(사진 가운데)가 3일 문을 연 US 메트로 은행 LA 한인타운 지점의 직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에 본점을 둔 US메트로 은행(행장 김동일)이 창립 11년여만에 LA 한인타운에 진출했다. US메트로은행은 3일 LA코리아타운 윌셔 블러바드와 킹슬리가 교차하는 남쪽에 위치한 건물 1층에 LA카운티 1호 지점의 문을 열었다.

지난 2006년 9월 15일 가든그로브에 본점을 열고 은행업무를 시작한 이래 LA 한인타운에 대출사무소(LPO)만 운영해오던 끝에 지점장을 포함, 6명의 전문인력을 둔 정식 지점을 차리고 본격적으로 시장 확장에 나선 것이다.

US 메트로은행의 윌셔 지점은 지점장 중심이 아닌 토마스 오 LA본부장 관리 하에 마케팅 매니저와 운영담당자 그리고 대출 담당자 등 총 6명의 전문 인력이 각자의 장점을 최대화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US 메트로 은행은 이를 위해 텔러 라인을 줄이는 대신 약 3,500 스퀘어 피트의 넓은 객장에 8개의 개별 오피스를 설치, 차별화된 프라잇뱅킹 서비스를 준비했다.

US메트로 은행 김동일 행장은 “최근 2100만달러를 증자한 데 이어 LA 한인타운과 오렌지카운티 풀러튼 등지에 추가 지점을 열어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윌셔 지점은 은행 자금 운용의 바탕이 되는 코어 디파짓과 상업용 대출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특히 한인은행의 대형화 바람 속에 소외되고 있는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을 위해 이들에게 특화된 예금 및 대출 서비스를 제공,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행장은 앞으로 일주일에 두차례씩 LA한인타운 지점에서 업무를 보며 고객과 소통하겠다고 했다.

US 메트로 은행은 윌셔 지점 오픈을 기념, 오는 9월까지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한국 왕복항공권, 냉장고 그리고 아이패드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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