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위원회(CKA) 본격적인 세확장 나섰다

샘 윤
미주한인위원회의 샘 윤 대표가 미주한인위원회의 다양한 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주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한 설립된 비영리 단체 미주한인위원회(Council of Korean American·이하 CKA)가 전국적인 세력 확장에 나섰다.

보스턴 시의원을 지낸 CKA 샘 윤 대표는 12일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림 렉서스 로펌 사무실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역량 강화를 위해 전개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을 설명했다.

CKA는 지난 2010년 9월 전국의 1.5세와 2세, 3세 등에 걸친 한인들이 정치력 신장을 목적으로 워싱턴 DC에서 발족한 초당적 비영리단체다. 샘 윤 대표를 비롯, 밝은미래재단 홍명기 회장, 의류유통기업 포에버 21의 장도원 회장,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 뱅크오브호프 케빈 김 행장, 한미은행 금종국 행장,Cbb 은행 조앤 김 행장 등 유력인사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CKA는 최근 북한을 방문했던 오토 웜비어가 사망한 이후 ‘북한여행전면금지법(H.R.2732)’이 발효되려하자 연방하원 외교위원회(House Committee on Foreign Affairs) 등을 통해 비영리단체 및 인도주의적 활동을 위한 북한 방문은 허용하는 예외조항을 관철시켰다.

또 미디어 업계를 통한 인종간 불평등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CBS 인기 드라마 ‘하와이 파이브 오’ (Hawaii Five-O)에 출연한 한국계 배우 대니얼 대 김, 그레이스 박이 불평등한 출연료 문제로 방송에서 하차한 것과 관련, CBS 경영진에 소수계의 우려를 전했고 이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출판사인 ‘The Wrap’과 야후 그리고 MSNBC 등이 이를 취재해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CKA는 이밖에 한인 1.5세와 2세, 3세들의 워싱턴 DC 연방 정부 인턴 활동을 지원하는 장학금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시작한 장학프로그램은 미국내 대학에서 재학 중인 학부생과 대학원생 또는 최근 졸업자에게 연방 정부기관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도 선발자 10명에게 인턴십 기회와 함께 1인당 5000달러의 장학금을 제공했다. 올해는 수혜자수를 27명까지 확대했다.최한승 기자

▲문의 : (202)775-4162/info@councilka.org▲홈페이지:www.councilk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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