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효리네 민박’으로 다시 한 번 제주도의 명소가 된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집은 제주도 관광객들에게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도 때도 없이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상순은 양해를 구했다.
이상순은 17일 페이스북에 “집에서만은 편히 쉴 수 있도록 배려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JTBC ‘효리네 민박’ 캡처] |
그는 “간곡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분들이 우리 집에 찾아오고 있다”며 “지난 번에도 말했지만, 이곳은 우리가 편히 쉬어야 할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집에 찾아와 담장 안을 들여다보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 때문에 맘 편히 쉬지도, 마당에서 강아지들과 놀지도 못하고 있다”고 썼다.
그는 “우리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들어오는 차들과 사람들 때문에 이웃 주민들도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여러분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오실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끊임없이 오는 차들과 관광객들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순은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며 “제발, 더 이상의 사생활 침해는 하지 말아주길 부탁드린다. 우리 부부, 집에서만은 편히 쉴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길 바란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
걸그룹 핑클로 데뷔해 가요계 최정상에 올랐던 이효리는 지난 2013년 9월 동료가수 이상순과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현지에 집을 지어 살고 있다.
이효리는 4년여의 신혼 생활 끝에 지난달 새 앨범을 발매했고, 연예계 활동을 재개했다. 신혼집인 제주도집에서 민박집을 하는 컨셉트의 ‘효리네 민박’이 방송되면서 두 사람의 집이 다시 명소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