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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의 금종국 행장이 5일 허리케인 하비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휴스턴을 직접 방문해 커뮤니티의 피해 복구를 위해 최대 10만달러 규모의 기부금을 포함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금 행장은 5일 휴스턴 지역 한인 커뮤니티 리더들과 만난 자리에서 하비 피해자 지원을 위해 특별히 설립된 ‘휴스턴 한인 하비 구제 펀드(HKAHRF)’에 3 만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미은행은 1차로 한인 커뮤니티를 후원하고 이후 인도,파키스탄 그리고 중국계 커뮤니티 등의 비영리단체에도 추가로 지원금을 기부할 계획이다. 또 자체적으로 임직원 대상 피해 기금을 모으고 여기에 은행의 매칭 기금(1:1)을 더해 기부할 예정이다.
한미은행은 이외에도 휴스턴 일대 자영업자들을 위한 특별 대출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대 2 만5000 달러까지의 자금을 빠르게 승인, 지원하는 것으로 이미 휴스턴 3 개 지점에 전담 인력을 배치해 준비를 마쳤다.
금종국 행장은 “허리케인 하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주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말을 전한다”며 “지난 35 년간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해 온 은행으로서 허리케인 하비로 어려움을 겪은
휴스턴 커뮤니티가 다시 일어서는 데 최대한의 힘을 보태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은행은 허리케인 하비 상륙 직후부터 휴스턴 지역 고객들을 돕기 위해 ▲타은행 ATM 사용 수수료 면제 ▲ 초과인출 수수료 면제,▲대출 연체료 면제 ▲피해 복구 자금 마련을 위한 CD 조기 해약시 위약금 면제 ▲보험금 체크 입금시 자금 즉각 사용 가능 ▲대출 페이먼트 일정 조정 ▲하비 피해로 인한 페이먼트 연체시 신용기관 통지 중지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