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박서진, 상반기 결산 왕중왕전 ‘우승’ 큰절…설운도 극찬

4일 방송된 KBS1‘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 4대 천왕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한 트로트 가수 박서진. 방송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아침마당’ 2018 상반기 결산 왕중왕전에서 설운도의 극찬을 받은 박서진이 시청자 투표 결과 3만 표가 넘는 기록을 남기며 최고의 가수로 뽑혔다.

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 4대 천왕 왕중왕전’ 코너에 출연한 박서진은 명지, 진달래 등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꽃을 피워냈다.

이날 도전자들과 함께 자리한 설운도는 “‘도전 꿈의 무대’에만 출연하면 기분이 좋다”며 “여러분들을 보니 트로트의 미래가 밝더라”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먼저 무대에 오른 박서진은 “‘도전 꿈의 무대’ 첫 5승에 성공한 박서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그 이후로 가수로서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열린 음악회’도 출연했다”며 바쁜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어릴 때 트로트를 듣고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가수의 꿈을 키웠다는 박서진은 고등학교 때 어머니가 자궁경부암에 걸려 아버지와 함께 배를 타야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네가 엄마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건 싫다”라는 엄마의 말을 듣고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는 박서진은 “아직 엄마가 투병 중이지만 꼭 나을 거라 생각한다”며 엄마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박구윤의 ‘나무꾼’을 부른 박서진의 무대를 본 설운도는 극찬을 쏟아냈고 시청자 투표 집계 결과 그의 이름이 호명됐다. 이에 박서진은 “다들 너무 잘하셔서 아무 생각 없이 듣고 즐겼다. 뜻하지 않은 상 받아서 정말 기분 좋다. 큰절 한번 올리고 싶다”며 기쁨의 소감을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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