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출격’ 전준영PD, 김무성 아들 고윤 ‘연애사 폭로’에 김구라 당혹

MBC ‘라디오스타-실검 그 무게를 견뎌라’특집 편에 출연한 전준영PD. 방송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라디오스타’ 전준영 PD가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의 아들인 배우 고윤의 연애사를 깜짝 폭로했다. 이에 해당 프로그램의 MC인 김구라가 황급히 제지하고 나서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실검 그 무게를 견뎌라’특집 편에 출연한 전준영 MBC PD는 자신에게 붙여진 ‘김무성의 남자’라는 수식어 탄생에 대한 뒷얘기를 전했다.

MBC 입사 전 기자로 일했다고 밝힌 전준영 PD는 “총선 당시 수습 기간이었다.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에게 가서 ‘앞으로 어떻게 하실 것이냐’고 물어봤는데 수습인 제가 힘들어 보였는지 감정이입을 해 웃으셨던 것 같다”며 “일 때문에 생긴 건데 처음엔 희화화되는 느낌이어서 취재할 때 불편할까봐 걱정했었다”며 당시의 고충을 털어놨다.

특히 MC 김구라가 “아들이 배우잖나”며 김무성 의원의 아들인 고윤을 언급하자 전준영 PD는 “내 친구랑 사귀었다”고 예상치 못한 깜짝 고백을 했다. 이에 당황한 김구라는 “쓸 데 없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친구면 얘기할 수 있는데 이 자리에서 얘기하는 게…”라며 서둘러 말을 막았다.

이날 방송이후 고윤과 지난 2017년 열애설이 불거진 레인보우 출신 배우 고우리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김무성 의원의 아들인 고윤은 아버지를 쏙 빼닮은 큰 키와 수려한 외모를 바탕으로 배우로 활동 중이다. 주요 출연작으로 드라마 ‘몬스터’, ‘피리부는 사나이, ’아이리스2‘ 등과 영화 ’인천상륙작전‘, ’오늘의 연애‘, ’국제시장‘ 등이 있다.

한편 PD수첩 연출을 맡고 있는 전준영 PD의 이날 배우 고윤의 사생활과 관련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경솔하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남의 사생활을 저렇게 폭로하면 어떻게 하냐”, “신인 배우의 사생활을 공개하다니”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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