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강성훈, 팬 미팅 일방취소 전말?…“대만 정부 비자발급 거부가 팩트” 해명

대만 팬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과 관련 가수 강성훈이 개인팬클럽을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SNS 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대만 팬 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는 논란과 문제가 되고 있는 후니월드 여자 운영진과의 교제설에 대해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강성훈은 11일 휴니월드 공식 팬 카페를 통해 “최근 떠돌고 있는 여자친구와 관련한 내용은 소문은 소문일 뿐. 더 이상 말할 가치도 없다”며 교제 설을 일축했다. 후니월드는 강성훈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사와 전혀 상관없는 강성훈 개인팬클럽 이름이다.

이어 대만 팬 미팅 취소 건에 대해서는 “대만 측이 회사를 속이고 진행한 부분이 있었다. 대만 정부에서 비자 발급을 거부한 점 이게 팩트다”라는 글을 올려 성난 팬들을 달랬다.

티켓 환불 등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강성훈은 “3개월간 어떻게든 진행하려 했지만 무산된 거에 대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다”며 “(티켓 환불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부분에 대해) 대만 측에서 말도 안 되는 언론플레이를 하는데 애석하게도 어리석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성훈은 “이 문제는 끝까지 관심을 갖고 반드시 해결을 볼 것”이라며 “정리되는 시점에 따로 얘기해줄 테니 기다려 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날 대만 현지 매체들은 강성훈 측과 행사 위탁업체 ‘후니월드’가 8·9일 대만에서 열릴 예정이던 팬 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한화 약 1억 원의 손실을 입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강성훈의 스케줄에 동행하는 ‘후니월드’ 운영자 A씨가 강성훈과 연인 관계이며 호텔 방에도 함께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성훈이 잇단 송사와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팬들의 신뢰도는 땅에 떨어진 상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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