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주 중산층 감소… 원인 놓고 상반된 의견

<사진:pexels.com>

라스베가스가 있는 네바다주의 중산층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스베가스 글로벌 경제연합(LVGEA)이 지난 6일 가진 세미나에서는 라스베가스를 중심으로한 네바다주가 미국에서 취업률과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고 일자리도 많지만 지난 2016년 기준 중산층이 지역 인구의 52%로 2000년 대비 5% 감소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워싱턴D.C.에 소재한 퓨 리서치에 따르면 중산층은 개인의 경우 연간 소득 2만4천달러~7만3천달러, 4인가족의 경우 연간 4만8천달러~14만5천달러 사이를 말한다. 라스베가스 지역은 가구당 소득과 주택가격 사이의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산층 감소는 라스베가스 경제의 ‘허리’가 위험하다는 의미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미국 전역에서 인구의 12%가 고소득 1%의 대열에 합류했다면서 중산층 감소는 소득이 줄었다기 보다 부자가 늘어난 결과라는 주장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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