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CEO는 태권도 검은 띠 “내 사업 성공의 힘”

아데나 프리드먼 나스닥 대표 © 뉴스1

아데나 프리드먼 나스닥 대표 © 뉴스1

미국 장외 증권시장 나스닥을 이끄는 아데나 프리드먼 대표(CEO)는 태권도 검은띠 보유자이다. 그는 13일(현지시간) BBC 방송 ‘보스’ 시리즈에서 태권도를 연마해 사업에서 겁없이 성공할 수 있었다고 그 덕을 돌렸다.

두 아들의 엄마인 프리드먼 CEO는 아이들을 도장에 데리고 다니다가 자신도 태권도에 입문했다. 이제 경력도 10여년에 최고수인 블랙벨트도 차고 있다.

직장에서의 성공도 뒤따랐다. 1993년 무보수 인턴으로 시작해 여성으로서 최고위직까지 올랐다. 3년간 상원의원이던 앨 고어 전 부통령의 보좌역으로 외도한 것을 빼고는 23년 꼬박 나스닥을 지키며 함께 성장했다.

그는 BBC에 “태권도는 내 육체와 정신에 큰 수련이 돼왔다”며 “(사업서) 얻어맞을 때 겁을 줄여주고 반격에 나설 때를 결정지을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또한 블록체인 등 기술력이 날로 중요성을 더하지만 그 중심에는 늘 인간 본연이 자리한다는 굳은 신념을 지녔다.

2017년 나스닥 CEO에 오른 프리드먼 대표는 포브스 선정 세계 영향력 큰 여성 16위에 랭크돼 있다.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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