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쉬는 알릴레오…유시민, 전열 재정비 9월께 ‘총선모드’로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일단 접는다 [연합=헤럴드경제]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일단 접고 전열 정비를 통해 내년 총선 직전 ‘시즌2’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재단 등에 따르면 유 이사장은 이날 알릴레오 29회 방송 녹화를 마치고 잠시 휴식기를 맞는다.

유 이사장 측 관계자는 “시즌 1을 보완해 시즌 2를 선보일 것”이라며 “올가을 추석을 지날 때쯤 방송을 재개할 것 같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기존 알릴레오의 명칭이나 배포 방식 등 큰 틀의 콘셉트를 유지하되 코너를 추가하고 보조 진행자를 두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 이사장 측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와의 공동방송 등은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2만명이 채 되지 않았던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알릴레오 시작 후 급증해 최근 85만명을 돌파했다.

유 이사장이 계획대로 오는 9월 하순께 ‘알릴레오 시즌2’로 돌아올 경우 총선 레이스에 본격 돌입하는 시기와 맞물려 정치권에 또한번 상당한 파장이 일 전망이다.

‘시즌2’는 유 이사장이 높은 인지도와 막강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여권을 측면 지원하는 역할을 자처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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