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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이 4 년차를 맞는 ‘한미 드림 장학금(Hanmi Dream Scholarship)’을 확대한다.
지난 2016년 사회 환원 프로그램 ‘한미 네이버’의 일환으로 출범한 한미 드림장학금은 런칭 4년째에 접어드는 이번 회기(2019~2020년)에 보다 다양한 지역과 인종으로 외연을 확장하기로 결정했다.시행 첫해였던 2016년 가주에거주하는 44 명에게 지급됐던 장학금은 이듬해인 2017년에는 3개 주 50명, 셋째 해인 2018년에는 3개 주 60명으로 확대하며 50만달러에 가까운 장학금을 이미 지급했거나 지급을 확정한 상태다.
한미은행은 이번 2019~2020 회계년도에 대상 지역을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욕, 일리노이, 버지니아 등 5개주 67명으로 늘리고 수혜 대상도 한인 뿐 아니라 8개 커뮤니티의 불우 학생들로 다양화하기로 했다.
한미은행 바니 이 행장은 “각 지원자의 어려움과 필요에 따라 학비나 학원비, 학용품 구입 등을 직접 지원해 수혜자들이 꿈을 이뤄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커뮤니티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에 참여하는 것이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한미은행이 갖는 책임이자 의무라는 믿음을 지키며 프로그램을 더욱 키워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드림 장학금 파트너로 전반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맡고 있는 한인가정상담소(KFAM)의 카니 정 소장도 “한미 드림 장학금은 커뮤니티에서 종종 소외되는 불우 학생들이 공부를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커뮤니티가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에 함께 하고 있다는 데 많은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