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9번째 한국 우승자 탄생할까

직전 혼다 LPGA 타일랜드 한국勢
김효주 이소미 등 6명이 TOP10
‘돌격대장’ 루키 황유민 2번째 출격

 

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김효주(왼쪽사진)와 황유민 [LPGA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CME 글로브 500 포인트)가 펼쳐진다. 직전 열린 아시안 스윙 첫번째 대회에서 무려 6명이 TOP10에 오른 한국세가 아시안스윙 두 번째인 이 대회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6~29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코스(파72)에서 펼쳐지는 이 대회에 12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직전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TOP10에 오른 김효주, 이소미, 최혜진, 김세영, 김아림, 유해란 6명도 포함됐다.

특히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린 김효주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시즌 초반이지만 김효주는 24일 기준 드라이브 정확도 부문 투어 1위(96.43%)에 올라 있으며, 평균 비거리(255.25 야드) 역시 지난 시즌보다 향상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년 우승 이래 5년 만에 타이틀을 탈환할지 기대가 쏠린다.

LPGA 데뷔전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황유민이 올 시즌 두 번째 출전한다. 컷이 없는 대회인 만큼, 황유민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은 전통적으로 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여온 무대다. 가장 최근 우승자는 2023년 고진영으로,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 밖에도 김효주(2021년), 박성현(2019년), 박인비(2017년 & 2015년), 장하나(2016년), 신지애(2009년)까지 총 8차례 한국 선수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총 72명의 선수가 출전해 컷 탈락 없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 경쟁을 벌인다. 직전대회에서 우승한 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쿤(태국)은 두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야마시타 미유(일본) 등 톱 랭커들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투어 측은 이번 대회를 좌우할 홀로 13번 홀(파5·512야드)을 꼽았다. 투어 측은 “13번 홀에서 투온을 노리기 위해서는 페어웨이 양쪽에 배치된 벙커들을 피해 정교한 공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3년간 참가 선수들의 29%가 투온을 시도했으며, 이중 5%만 성공했다. 투온을 시도한 선수들은 필드 대비 평균 0.54타를 줄인 반면, 직접 그린을 노리지 않을 경우 평균 0.13타를 잃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스포티비와 OTT 스포티비 나우 골프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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