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순이익 0.23달러 기록, 자산 규모 186억 6,000만 달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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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가 올해 1분기(1~3월) 2,950만 달러(주당 순이익 0.23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지주사 호프뱅콥이 28일 발표한 은행의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10만 달러(주당 0.17달러)에 비해 40% 급증했다.다만, 직전 분기인 2025년 4분기(3,450만 달러)보다는 14% 감소했다.
은행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인 충당금 적립 전 순이익(PPNR)은 4,6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 직전 분기 대비 1% 각각 상승하며 꾸준한 이익 창출력을 보였다.
■자산 및 대출·예금 동반 성장
3월 31일 기준 뱅크오브호프의 총자산은 186억 6,000만 달러로 집계돼 전년 동기(170억 7,000만 달러) 대비 9% 증가했다. 대출과 예금 모두 성장세를 보였는데, 이는 유기적 성장과 더불어 지난해 완료된 하와이 테리토리얼 뱅크 인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총 대출은 147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 상업용 부동산(CRE) 대출이 84억 9,825만 달러(57.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기업 대출(C&I)은 37억 3,498만 달러로 25.3%를 차지했다. 주택 담보 대출 등은 25억 392만 달러(17.0%)를 기록했다.
총 예금은 157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특히 무이자 예금이 33억 8,776만 달러로 전체의 21.5%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자금 기반을 나타냈다.
■순이자마진 확대 및 비용 관리 효율화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90%를 기록, 전년 동기의 2.54%에서 36포인트(bps) 상승했다.예금 비용이 작년 1분기 4.14%에서 올해 1분기 3.37%로 77bps 하락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철저한 비용 관리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1분기 비이자 비용은 9,450만 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5%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효율성 비율(Efficiency Ratio)은 67.0%로 전년 동기(72.0%) 대비 크게 개선됐다.
■자산 건전성 및 자본 적정성 ‘우수’
자산 건전성 지표인 부실 자산(NPAs) 비율은 총자산 대비 0.65%로 직전 분기(0.73%)보다 낮아지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부실 우려 대출(Criticized Loans) 또한 3억 2,5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자본 적정성 지표인 보통주 자본 비율(CET1)은 12.35%, 총자본 비율은 14.07%를 기록해 규제 당국의 ‘우수 자본 은행(Well-Capitalized)’ 기준을 상회했다.
■SMBC 마뉴뱅크 인수 등 미래 전략 가속화
뱅크오브 호프 케빈 김 행장은 1분기 실적에 대해 “테리토리얼 뱅크 인수의 전략적 이점과 유기적 성장이 맞물려 순익과 매출, 대출 및 예금 모두 전년 대비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그는 지난 3월 발표한 SMBC 마뉴뱅크(SMBC MANUBANK)의 커머셜 뱅킹 부문 인수 계획을 언급하며, “올 하반기 중 인수가 마무리되면 기업 금융 역량이 더욱 강화되고 글로벌 다문화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확장에 큰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뱅크오브호프는 이번 1분기 중 약 60만 주(670만 달러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자본 환원 정책도 이어갔다.
주당 14센트 현금배당
한편 뱅크오브호프 이사회는 이날 보통주 1주당 $0.14의 분기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배당은 5월 8일 영업 마감 기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을 대상으로 5월 22일 전후에 지급될 예정이다.
황덕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