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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에 본사를 둔 US메트로뱅크가 2026년 1분기에 수익성과 성장 지표가 동시에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4일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1분기 순익은 330만달러로 전분기(220만달러) 대비 48% 증가했다. 전년 동기(260만달러)와 비교해도 약 29% 늘었다. 주당순이익(EPS)은 0.20달러로 전분기 0.14달러, 전년 동기 0.16달러에 비해 각각 상승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총자산이익률(ROAA)은 0.86%, 자기자본이익률(ROAE)은 11.77%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뚜렷한 상승으로, 자본 활용 효율과 수익 창출력이 동시에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순이자이익·비이자수익 동반 증가…’이익 체력’ 강화
은행의 핵심 수익원인 순이자이익(Net Interest Income)은 1,220만달러로 전년 대비 약 22% 증가했다. 이는 대출 성장과 순이자마진(NIM) 확대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실제로 순이자마진은 3.28%로 전년 대비 0.28%포인트 상승했다. 비이자수익도 114% 급증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이는 단순 금리 환경뿐 아니라 수수료 및 기타 수익원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만 비용 측면에서는 운영비용이 전년 대비 34.8% 증가해 수익 확대를 일부 상쇄했다. 그럼에도 효율성 비율(Efficiency Ratio)은 65.21%로 개선돼 비용 증가 속에서도 전반적인 운영 효율은 오히려 좋아진 구조로 분석된다.
■자산 15억달러 돌파…대출·예금 ‘균형 성장’
총자산은 15억6,3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대출은 약 13억달러로 8.7% 늘었고, 예금은 13억6,000만달러로 10.1% 증가했다.
특히 무이자 예금이 증가세를 보인 점은 조달 비용 부담을 낮추는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된다.
대출 대비 예금 비율(LDR)은 94.37%로 전년보다 소폭 하락, 유동성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전성은 다소 부담…충당금 대폭 확대
자산 건전성 지표는 일부 부담 요인으로 나타났다. 부실자산비율(NPA)은 1.41%로 전년(0.92%) 대비 상승했다. 이에 따라 대손충당금 적립도 크게 늘었다. 1분기 대손충당금 비용은 160만달러로 전년 동기(30만달러)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향후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성격이 강한 조치로 해석되지만, 동시에 자산 건전성에 대한 부담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자본·장부가치 상승…성장 여력 확보
보통주 기준 주당순자산(BVPS)은 6.86달러로 전년(6.29달러) 대비 상승했다. 자본 규모도 전년 대비 24.6% 증가해 성장 기반이 강화된 모습이다. 티어1 레버리지 비율도 10.61%로 상승해 규제 기준 대비 여유 있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US메트로뱅크의 1분기실적은 ▲대출·예금 동반 성장 ▲순이자마진 확대 ▲비이자수익 증가 등으로 전반적인 ‘이익 체력’이 강화된 분기로 평가된다.다만 ▲부실자산 증가 ▲충당금 확대는 향후 관찰이 필요한 변수다.
김동일 행장은 “수익성과 효율성, 대출 역량이 모두 개선됐다”라며 “현재의 자본 기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