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5연속 빌보드 앨범 차트 톱10

르세라핌 [쏘스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또 한 번 이정표를 세웠다.

31일(현지 시간) 미국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한 최신 차트(6월 6일 자) 예고 기사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정규 2집 ‘‘퓨어플로(PUREFLOW)’ pt.1’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실물 음반 소비력을 가늠하는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는 당당히 정상을 차지했다.

‘빌보드 200’ 차트는 루미네이트(Luminate)에서 집계한 앨범 판매량, 트랙 환산 앨범(TEA), 스트리밍 환산 앨범(SEA)을 포함한 다양한 지표를 기반으로 미국에서 한 주 동안 가장 인기 있는 앨범 순위를 발표한다.

이번 신보는 현지에서 순수 음반 판매량 3만 4000장, 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실적(SEA) 7000단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팝스타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대중성과 팬덤을 동시에 잡았다.

주목할 점은 연속성이다. 르세라핌은 이벤트성 싱글을 제외하고 그간 선보인 5장의 음반을 모두 ‘빌보드 200’ 톱10에 진입했다.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이 6위에 오른 이후, 미니 3집 ‘이지(EASY)’(8위), 미니 4집 ‘크레이지(CRAZY)’(7위), 미니 5집 ‘핫(HOT)’(9위), 이번 정규 2집까지 내리 10위권 이내를 사수했다.

르세라핌의 새 앨범은 팀의 서사적 터닝포인트다. 데뷔 초 “두려움 없이 나아가겠다(FEARLESS)”며 날 선 독기를 뿜어내던 그룹은, 이번 앨범에서 비로소 인간적인 두려움을 마주하고 인정하는 성숙함을 선택했다. ‘두려움을 알기에 더 단단해질 수 있다’는 역설적인 성장의 메시지다.

국내외 음원 차트의 기세도 매섭다. 타이틀곡 ‘붐팔라(BOOMPALA)’는 멜론, 벅스, 지니 등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발매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 빌보드 200에선 래퍼 드레이크가 신작 프로젝트 3장으로 이 차트의 1, 2, 3위를 동시에 차지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