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30% 이상 불안 우울 증상…가정상담소 연례 보고서

한인가정상담소, 맞춤형 상담 서비스 제공

최근 사회 전반의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이 지속되면서 개인의 정신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있다. 경제적 부담, 사회적 긴장, 그리고 일상 속 누적된 스트레스는 불안증과 우울증, 외상 후스트레스 장애 (PTSD) 등 다양한 심리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더이상 일부 개인의문제가 아닌 사회 전반의 중요한 이슈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언어와 문화적 장벽을 동시에 경험하는 한인 커뮤니티의 경우, 정신건강 문제에 더욱 취약한 환경에 놓여 있지만 여전히 상담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적절한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한인가정상담소(KFAM)가 발표한 2025 년 연례 보고서는 한인 커뮤니티 내 정신건강 현황을 구체적인 수치로 보여주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담 이용자 중 30% 이상이 불안 및 우울 증상을 호소,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관계 갈등, 부모-자녀 관계문제, 트라우마 관련 장애, ADHD 등이 주요 상담 사유로 나타났다.

서비스 이용자의 특성을 보면, 약 93%가 저소득층에 해당해 경제적 취약계층의 정신건강지원 필요성이 두드러졌다.

성별로는 여성 63%, 남성 37%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성인이 7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아동(14%), 청년(10%), 노년층(6%) 순으로 나타나 전연령대에 걸친 심리 지원 수요가 확인됐다.

한인가정상담소(KFAM) 캐서린 염 소장은 “이번 통계는 한인 커뮤니티 내 정신건강 문제가 결코 간과할 수 없는수준임을 보여준다”며 “어려움을 혼자 감내하기보다 전문 상담을 통해 보다 건강한 삶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상담문의및 예약은 한인가정상담소(KFAM) 전화 (213) 389-6755나 이메일(admin@kfamla.org)로 하면 된다.

정신건강 통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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