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배달로봇 40개 지역 확산…500대 운행·전국 20개 도시 확대

음식배달로봇확산
음식배달 로봇[서브로보틱스 홈페이지]

로스앤젤레스(LA) 전역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미국 로봇 스타트업 ‘서브 로보틱스(Serve Robotics)’는 LA 40개 지역에서 500대 이상의 보도(보행로) 배송 로봇을 운영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2023년 단 2개 지역에서 시작한 것과 비교해 급격히 늘어난 것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로봇 서비스는 뉴욕에 이어 미국내 두 번째로 큰 음식 배달 시장인 LA에서 사우스센트럴, 마리나 덜레이, 리틀도쿄 등 주요 지역으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LA 뿐 아니라 전국 6개 대도시권, 20개 도시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고 LA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운영 로봇 규모는 약 2,000대 수준이며, 우버이츠(Uber Eats)와 도어대시(DoorDash)를 통해 3,500개 이상의 음식점과 제휴하고 있다.

현재 LA에서 운행 중인 로봇은 최신 ‘Gen-3′ 모델로, 엔비디아(Nvidia) 칩을 탑재해 이전 세대 대비 약 5배 높은 연산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로봇들은 교차로, 보행자, 기후 변화 등 다양한 환경을 학습하며 자율주행 배송을 수행한다.

다만 서브 로보틱스의 사업은 아직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회사는 2026년 매출 2,600만달러를 목표로 제시했으며,향후 해외 진출 및 병원용 로봇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배달로봇 확산에 대한 반발도 커지고 있다.

일부 도시에서는 보행 안전과 장애인 이동권 문제, 그리고 배달 노동자 일자리 감소 우려 등을 이유로 규제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LA인근 글렌데일시는 최근 배달로봇 운행을 제한하는 조치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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