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손흥민 ‘손세이션’ 부는데도 겸손 여전” 인성 극찬

미국 CNN이 손흥민(토트넘)과의 인터뷰를 언급하며, 큰 인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겸손한 그의 인성에 대해 극찬을 쏟아냈다. [연합=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이운자] 한국축구의 아이콘이자 토트넘의 새 사령탑 무리뉴 감독의 ‘스페셜원’으로 인정받은 손흥민에 대해 미국 CNN이 이례적으로 극찬을 쏟아냈다. 특히 한국뿐만 아니라 영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여전히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손흥민의 인성을 집중 조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밤 영국 런던의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토트넘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첫 승이자 토트넘이 13경기 만에 원정에서 거둔 승리다.

최근 손흥민은 토트넘의 부진한 팀 성적과는 달리 6경기에서 6골을 터트리며 에이스로서의 확실한 자리매김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손흥민의 활약에 미국 매체 CNN은 “손흥민이 EPL에서 보여준 활약과 성취는 리그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수로 만들었다”고 전하며 극찬했다.

CNN은 특히 손흥민의 인터뷰를 언급하며 엄청난 유명세에도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는 것에 대해 감탄했다. CNN은 “한국에서 ‘손세이션’이 불 정도이기 때문에 겸손해지는 것은 말이 쉽지 행동은 어렵다”라며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압박감으로 느끼지 않고 “오히려 즐겁다”라는 손흥민의 말을 대신 전했다.

손흥민은 오는 27일 오전 5시 올림피아코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팀을 탈락 위기에서 구한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의 16강 진출 확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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