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에서 1회용 플라스틱 봉지 60일간 써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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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의 한 마켓에서 종업원이 플라스틱봉지에 물건을 담고 있다.<AP=헤럴드경제>

적어도 6월 셋째주까지는 캘리포니아주에서 1회용 플라스틱봉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 23일 1회용 플라스틱봉지 사용 금지법을 60일 동안 효력 정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캘리포니아는 지난 2016년 환경보호를 이유로 마켓 등지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던 1회용 플라스틱봉지를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장보러 올 때 가져오는 재활용백 등에 물건을 옮겨 담는 과정에서 종업원들이 감염될 수 있다는 캘리포니아 그로서스 협회의 건의에 따라 한시적으로 1회용 플라스틱봉지를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주정부 차원에서 허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재활용백이 없을 때 마켓에서 종이봉지 등을 10센트씩 주고 사지 않아도 된다. 또 식료품점들은 재활용할 수 있는 병이나 알루미늄캔, 플라스틱병 등에 대한 수거작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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