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세 신고 마감 다시 연기될 수도

연방 소득세 신고 마감일이 다시 한번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7월 15일로 미뤄진 세금보고 기한을 9월 15일 또는 12월 15일까지 다시 한 번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세금 보고 기한 연기 검토에 대해 회계 전문가들의 의견은 반반으로 나뉘고 있다.

찬성하는 쪽은 “코로나 19의 여파가 최소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세금보고 기한을 추가로 연기하면 납세자들은 세금 납부에 대한 부담이 줄고 내수 경기에도 최소 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유동성 공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 환영했다.

반대하는 쪽은 “세금 보고 의무가 면제되는 것이 아니고 단순 연기되는 것이기 때문에 추가로 준비할 서류와 2019년도 납세금 등의 부담만 더해 진다”라며 “세금 보고 기간은 가능한 지키는 것이 좋으며 특히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다면 보고를 서두르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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